朴대통령, 탄핵심판·수사 대비로 한해 마무리…촛불집회 주시

朴대통령, 탄핵심판·수사 대비로 한해 마무리…촛불집회 주시

김서연 기자
입력 2016-12-31 17:49
업데이트 2016-12-31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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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농단 최순실·박근혜 게이트’로 촉발된 전국민적 분노에 응답한 국회의 박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을 하루 앞 둔 8일 빨간불이 켜진 신호등 너머로 청와대가 보이고 있다.  손형준 기자 boltagoo@seoul.co.kr
’국정농단 최순실·박근혜 게이트’로 촉발된 전국민적 분노에 응답한 국회의 박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을 하루 앞 둔 8일 빨간불이 켜진 신호등 너머로 청와대가 보이고 있다.
손형준 기자 boltagoo@seoul.co.kr
청와대, 10주째 주말 비상근무

병신년 마지막 날인 31일 박근혜 대통령은 청와대 관저에 머물며 변호인단과 수시로 접촉해 탄핵심판 및 특검 수사 대비에 공을 들이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광옥 대통령 비서실장과 수석비서관들 등 청와대 주요 참모진들은 이날도 전원 출근하면서 10주째 주말 비상근무 체제를 이어갔다.

박 대통령과 참모진은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1박2일 ‘송박영신’ 촛불집회 상황을 주시하며 한 해를 마무리할 전망이다.

예년과 달리 박 대통령은 이번에는 신년사나 국군 장병 격려 메시지를 내지 않을 예정이다.

박 대통령은 새달 1일 참모들과의 조촐한 ‘떡국 조찬’으로 새해를 맞을 것으로 알려졌다. 장·차관 등 고위 공직자는 참석하지 않는다.

직무 정지 상태를 고려해 새해 첫날 국립현충원 참배도 하지 않기로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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