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호, 주승용 당선에 “잘 협력해 2월 개혁입법 성과 노력”

우상호, 주승용 당선에 “잘 협력해 2월 개혁입법 성과 노력”

입력 2016-12-29 14:02
업데이트 2016-12-29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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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대 국회 입문 동기 사이…“합리적인 분, 서로 잘 맞을 것”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는 29일 국민의당 주승용 신임 원내대표에 대해 “당선을 축하드린다”며 “앞으로 잘 협력해 2월 개혁입법부터 성과를 내도록 노력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우 원내대표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주 신임 원내대표에 대해 “합리적이고 성품이 원만한 분으로, (궁합이) 잘 맞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수도권 3선인 우 원내대표와 호남 4선인 주 원내대표는 17대 국회 입문 동기로, 열린우리당 당적으로 당선돼 여의도 생활을 함께 시작했다.

그러나 2007년 대선국면에서 주 원내대표가 탈당, 김한길 전 대표의 중도개혁통합신당에 합류한 뒤 다시 합쳤다가 지난해 말 탈당, 국민의당에 몸을 실으며 정치적으로 결별한 바 있다. 나이는 주 원내대표가 52년생으로 우 원내대표(62년생)보다 10살 많다.

민주당의 한 관계자는 이번 경선결과에 대해 “호남 의원들이 완전히 반기를 든 결과가 아니냐”며 “국민의당은 내년 초 당권 구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가는 대목”이라고 촉각을 세웠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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