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병 입맛대로 주스 구매했더니…만족도 급상승

장병 입맛대로 주스 구매했더니…만족도 급상승

입력 2016-12-29 09:16
업데이트 2016-12-29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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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군수품 선택계약 시범사업 성과”

일선 부대가 장병들의 입맛에 맞는 주스를 직접 선택해 납품받도록 했더니 만족도가 크게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국방부는 29일 올해 주스류 2종(사과, 포도주스)에 대해 군수품 선택계약제도를 시범 적용한 데 대한 장병들의 만족도가 96.1%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군수품 선택계약제도란 수요군이 선호하는 물품을 직접 선택해 사용할 수 있도록 다수 업체와 계약하는 방식이다. 품목별 1개 업체와 계약한 뒤 모든 부대가 같은 제품을 납품받는 기존 방식과 비교해 소비자인 장병들의 선택권을 넓힌 것이다.

군은 주스별로 3개 업체와 계약했고 각 군단급 부대는 7∼9월에 한 달씩 각 업체의 주스를 급식한 뒤 선호도가 높은 제품을 10월부터 납품받았다.

국방부 관계자는 “군수품 선택계약제도 등 다양한 노력을 통해 올해 군수분야에서 상당한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2014년부터 국방부 차관을 위원장으로 하는 군수혁신위원회 주도로 군수혁신을 추진해 왔다.

올해 조달과 수리부속운영, 물류, 정비 등 7개 분야에 걸쳐 혁신을 추진했으며, 내년에 탄약, 군수인력, 전·평시 군수지원 등 3개 분야를 추가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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