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부총리, 농림·산업·복지·고용·국토부 장관 등 참석
정부와 새누리당은 오는 23일 국회에서 ‘긴급 민생경제현안 종합점검회의’를 열고 AI(조류 인플루엔자) 확산, 독감 대책 등을 논의하기로 했다.정우택 신임 원내대표 취임 이후 첫 ‘당정 협의’인 이번 회의에는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비롯해 김재수 농림축사식품부 장관,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정진엽 보건복지부 장관,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 강호인 국토교통부 장관, 임종룡 금융위원장 등이 참석한다.
당에서는 정 원내대표와 함께 이현재 정책위의장, 김선동 원내수석부대표, 관련 국회 상임위원회의 여당 간사들이 자리를 함께 한다.
회의에서는 유 부총리가 내년 경제운용방향을 보고하고, 김 농림장관은 AI 농가지원 방안 및 계란값 안정 대책, 쌀값 안정 대책 등을 설명한다.
또 금리 상승에 대비한 취약계층 지원 방안과 소상공인·자영업자 대책, 독감 확산 차단 대책, 서민 주거 안정 대책, 청년실업 및 구조조정 대책 등에 대해서도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당 관계자는 22일 “최근 탄핵 사태 등으로 인해 당정 협의체가 제대로 가동되지 않았다”면서 “새로운 원내대표단이 출범하면서 민생 정책을 철저히 챙기겠다고 밝힌 만큼 AI 확산 등 시급한 민생·경제 현안을 챙기기 위해 자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