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병우 “최순실 미리 알고 막았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우병우 “최순실 미리 알고 막았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입력 2016-12-22 16:04
수정 2016-12-22 16:0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14

청문회 출석 답변에서 “제가 미흡했다”탄핵 정당하냐 질문에 “헌법절차 진행중이라 결과 지켜봐야”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은 22일 “‘최순실 게이트’ 관련 여러 사실에 대해, 제가 사전에 좀 더 세밀히 살펴 미리 알고, 막고, 그렇게 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우 전 수석은 이날 국회 ‘최순실 게이트’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청문회에서 이같이 말하며 “그런 부분에서 제가 미흡했다”고 덧붙였다.

우 전 수석은 이날 오전 박근혜 대통령에 대해 “존경한다”고 한 것과 관련, “저는 비서로서 대통령을 모신 제 경험상 대통령께서 그렇게 국가와 국민을 위한다, 존경한다고 말씀드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대통령의 탄핵 사유가 정당하냐는 질문에 우 전 수석은 “현재 상태에서 ‘옳다, 그르다’ 보단 헌법 절차가 진행 중이라 그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는 견해를 보였다.

그는 “국회의 (증인) 소환 요구에 지난번에 응하지 않은 데 대해선 응하는 게 원칙이기 때문에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며 “다만 나름대로 고충이 있었다는 것이고, 그게 제 개인의 이익과 관계없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투표
트럼프 당선...한국에는 득 혹은 실 ?
미국 대선에서 여론조사 결과를 뒤엎고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 됐습니다. 트럼프의 당선이 한국에게 득이 될 것인지 실이 될 것인지에 대해 말들이 많은데요.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득이 많다
실이 많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