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 4% 지지율에 표창원, “기네스북, 세계사 오르기 전에 사퇴하라”

朴 4% 지지율에 표창원, “기네스북, 세계사 오르기 전에 사퇴하라”

정서린 기자
정서린 기자
입력 2016-11-25 14:59
업데이트 2016-11-25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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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의 25일 4%로 국정 지지도가 집권 이후 최저는 물론 역대 대통령 가운데 가장 낮은 수치로 날로 ‘신기록’을 갱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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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운데)가 19일 부산 부산진구 서면 젊음의 거리에서 표창원 의원과 함께 시국토크를 하기 앞서 촛불을 들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운데)가 19일 부산 부산진구 서면 젊음의 거리에서 표창원 의원과 함께 시국토크를 하기 앞서 촛불을 들고 있다.
연합뉴스
이에 대해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사상 최저 지지율로 기네스북과 세계 역사에 기록되기 전에 빨리 사퇴하는 게 그나마 추문 최소화의 길”이라며 사퇴를 촉구했다.

표 의원은 또 “박근혜와 새누리당 때문에 희생되거나 모욕당하고 조롱당한 목숨들: 쌍용차 해고로 자살한 분들, 분신한 이남종님, 세월호 희생자들, 정윤회 문건 최 경위, 백남기 선생님...”이라고 열거하며 “생명 하나는 우주만큼 무겁고 큽니다. 인간의 법정만이 아닌 하늘의 재판이 기다립니다”라고 비판했다.

갤럽이 지난 22~24일 남녀 유권자 1004명을 상대로 실시한 여론조사(신뢰수준 95%±3.1%p)에 따르면 박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해 응답자의 4%만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는 1988년 갤럽이 대통령 직무 평가 여론조사를 시작한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과거 대통령의 주간 지지도 조사 최저치는 김영삼 전 대통령이 집권 말기에 기록했던 6%였다.

박 대통령에 대한 국정 지지도와 함께 새누리당 지지도도 12%로 최저치를 찍었다. 민주당(34%)의 절반 수준에도 못 미쳤고, 국민의당(16%)보다도 4% 포인트 가량 낮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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