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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 추락 링스헬기 동체 인양…문재인 “희생자는 국가가 끝까지 책임”

동해 추락 링스헬기 동체 인양…문재인 “희생자는 국가가 끝까지 책임”

장은석 기자
입력 2016-10-02 00:01
업데이트 2016-10-02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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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링스헬기 순직자 조문
문재인, 링스헬기 순직자 조문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1일 한미 연합 훈련 중 링스 해상작전 헬기의 추락으로 순직한 조종사 등 3명을 조문하며 남긴 방명록. 2016.10.1 연합뉴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1일 한미 연합훈련 중인 지난달 26일 링스 해상작전 헬기의 추락으로 순직한 조종사 등 3명을 조문했다.

문 전 대표는 이날 성남 국군수도병원에 마련된 빈소를 찾은 뒤 기자들과 만나 “젊은 장병들의 희생이 너무 안타깝고 가슴이 아프다”면서 애도의 뜻을 밝혔다.

문 전 대표는 “사고 이후 해군이 아주 신속하게 시신을 건져 올려서 유족에게 돌려드린 것은 참으로 다행스러운 일이고 높이 평가하고 싶다”면서 “이제 중요한 것은 사고 원인을 제대로 규명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전 대표는 특히 “국정감사를 통해 사고원인이 제대로 규명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면서 “기체의 원천적 결함이나 노후로 인한 안정성 문제, 정비상의 문제가 있지는 않았는지 국감을 통해 잘 살펴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문 전 대표는 “그래야 가족들도 조금이라도 위로가 되지 않을까 싶다”면서 “앞으로 같은 사고·같은 희생을 막을 수도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국가를 위해 희생당하신 분들을 국가가 끝까지 책임지는 것이 필요하다”면서 “유족들의 생활대책까지 다 갖춰질 수 있도록 군도, 국가도 특별한 배려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문 뒤 자신의 트위터에 순직자의 이름을 적으면서 “세분 다 군인정신이 투철한 분들이었다. 국가를 위해 희생한 분들을 끝까지 책임지는 것이 국가의 의무”라면서 “지금 할 일은 사고원인의 규명이다. 유족들도 제게 눈물로 당부했다”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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