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손혜원 의원.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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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수의 홍보 전문가로 한국나전칠기박물관장인 손 의원이 신고한 재산 46억 3000만원 가운데 골동품·예술품은 전체의 절반이 넘는 28억 2000만원이다. 도자기가 7점, 가구가 3점, 칠기가 129점 등이다.
17∼18세기 조선에서 만들어진 ‘쌍용무늬 관복함’과 1939년께 제작된 ‘금강산도 대궐반’ 등은 1억 5000만원으로 신고됐다. 새정치민주연합 시절 박지원 의원으로부터 ‘명품시계 콜렉터’라는 말을 듣기도 했던 그는 2000만원대 시계 3점도 신고했다.
이밖에 새누리당 권석창 의원은 배우자 바이올린(2500만원)을, 같은 당 주광덕 의원은 배우자의 비올라(6500만원)을 각각 신고했다. 프로 바둑기사 출신 조훈현 의원은 저서 ‘고수의 생각법’ 소득금액이 5000만원이라고 밝혔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