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박준영, ‘고생했습니다’
국민의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이 2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14차 의원총회에서 전날 검찰이 수억 원대 공천헌금을 받은 혐의로 구속영장을 재청구했다 기각된 박준영 의원을 만나 인사하고 있다. 2016.8.2 연합뉴스
손금주 국민의당 수석대변인은 지난 1일 논평을 내고 “법원은 우리당 박선숙, 김수민 의원에 이어 박준영 의원에 대한 영장 재청구까지 기각했다”며 이와 같이 밝혔다.
박 의원은 비례대표 공천을 대가로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 등을 받아 조사를 받아왔다.
손 수석대변인은 “우리당은 앞으로의 절차에도 성실히 임할 뿐만 아니라, 국민을 받들고 격차를 해소하며 검찰개혁 등 현안을 해결하는 소명을 이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서울남부지법 한정훈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박 의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하고서 “도주 우려가 없고 광범위한 수사를 통해 증거를 확보해 추가로 증거를 인멸할 우려가 없다”며 검찰이 두 번째로 청구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