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공기청정기·에어컨 유해성, 가습기살균제 국정조사서 다룰 것”

우원식 “공기청정기·에어컨 유해성, 가습기살균제 국정조사서 다룰 것”

박재홍 기자
박재홍 기자
입력 2016-07-22 14:33
업데이트 2016-07-22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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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가습기살균제 사고 진상규명과 피해구제 및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가 최근 문제가 불거진 공기청정기와 에어컨의 향균필터의 유해성 문제도 다루겠다고 밝혔다.

우원식 특위 위원장은 22일 “특위의 조사는 가습기 살균제 문제로만 끝나는 것이 아니고, 국민 생활 깊숙이 스며든 유해화학물질 전반에 대한 대책을 세울 것”이라면서 “항균 필터 문제도 국정조사의 사안으로 다룰 수 있다”고 말했다.

우 위원장은 “여야 간사들과 협의를 통해 유해 향균필터의 유통과정과 정부 규제정책의 문제점 등과 관련한 조사 방식을 협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환경부는 한국쓰리엠의 필터를 장착한 LG전자·쿠쿠전자 등의 공기청정기 58개 모델과 가정용 에어컨 27개 모델을 가동시킬 경우 필터에서 옥틸이소티아졸린(OIT)이 공기중으로 방출돼 인체에 유해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회수를 권고 했다.

OIT는 가습기살균제에 들어간 유해물질인 클로로메틸이소티아졸리논(CMIT)와 같은 계열의 물질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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