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6·25참전용사 후손 162명 방한…국내 대학생 만나

유엔 6·25참전용사 후손 162명 방한…국내 대학생 만나

입력 2016-07-19 10:05
업데이트 2016-07-19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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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28일 유엔 참전국 청소년 평화캠프…美 역사교사 10명도 참여

유엔군 소속으로 6·25 전쟁에 참전한 이들의 후손 162명이 정부 초청으로 오는 22일 방한한다.

국가보훈처는 19일 “6·25전쟁 참전 17개국의 참전용사 후손인 대학생 162명이 참여하는 유엔 참전국 청소년 평화캠프를 오는 22∼28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평화캠프에는 참전용사 후손을 비롯한 28명의 한국 대학생들도 함께한다.

또 미국에서 ‘고등학교 역사교과서 한국전쟁 바로 알리기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는 미국 사회과학분야 교사협회 소속 역사·사회 교사 10명도 참여해 캠프 참가 학생들과 6·25전쟁의 교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국립현충원과 전쟁기념관, 부산 유엔군 묘지, 비무장지대(DMZ) 등을 방문하고 오는 27일 열리는 ‘정전협정 체결 63주년 및 유엔군 참전의 날’ 기념식에도 참석한다. 또 영화 ‘인천상륙작전’도 관람할 계획이다.

보훈처는 전후 3세대에게 전쟁 1세대의 교훈과 유산을 전승하는 한편 국제사회에 대한민국의 위상을 제고하고 미래 협력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지난 2009년부터 유엔 참전국 청소년 평화캠프를 개최하고 있다.

보훈처 관계자는 “이번 평화캠프를 통해 6·25전쟁 참전용사 후손이라는 구심점으로 모인 세계 각국의 대학생들에게 한국의 문화를 알릴 계획”이라며 “참전의 인연과 연결고리를 미래세대로까지 확대한다는 취지”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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