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총리 “北도발에 단호한 대응효과 거두도록 힘 모아달라”

황총리 “北도발에 단호한 대응효과 거두도록 힘 모아달라”

입력 2016-06-29 13:27
업데이트 2016-06-29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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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동포 오찬간담회…“한·중 관계의 버팀목”

황교안 국무총리는 29일 “북한 도발에 대한 우리 정부와 국제사회의 단호한 대응이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중국 동포들이) 단합된 힘을 모아달라”고 말했다.

중국을 방문 중인 황 총리는 이날 베이징(北京) 리젠트호텔에서 열린 동포 오찬간담회에서 “앞으로 한·중 전력적 협력동반자 관계가 한 차원 더 높게 발전할 수 있도록 풀뿌리 민간외교를 통해 한·중 관계의 든든한 버팀목이 돼달라”면서 이같이 당부했다.

황 총리는 또 “올해 한·중 관계는 새로운 발전의 계기를 맞고 있다”면서 “지난해 12월 양국 간 자유무역협정(FTA)이 발효돼 전략적 협력동반자 관계가 심화 발전되고, 미래를 향한 새로운 협력을 도모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세계 720만 재외동포 사회는 대한민국의 자랑이자 소중한 자산”이라며 “정부는 재외동포 사회가 발전할 수 있도록 지역 특성에 맞는 영사 서비스 제공과 역량 제고를 위한 네트워크 확충 등 맞춤형 지원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앞서 황 총리는 중국 정부의 공식 국빈관인 베이징 댜오위타이(釣魚臺)에서 열린 한·중 가교인 간담회에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는 우리 정부가 초청한 국비유학생, 한국국제교류재단 초청 방문학자 출신의 학계, 사회·문화계, 경제계, 언론계 등 중국 인사 17명이 참석했다.

황 총리는 이 자리에서 “한·중 정부는 학술, 문화, 교육, 언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인문 교류를 강화하고 있다”며 “올해도 각계가 함께 참여하는 다채로운 인문유대 강화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양국 정부는 앞으로도 한·중 청년 지도자 교류사업, 미래지향 교류사업, 정부 초청 유학생 프로그램 등 다양한 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양국민들의 상호 이해를 증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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