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권성동 사무총장 사퇴…주호영·장제원·이철규 의원은 복당

새누리 권성동 사무총장 사퇴…주호영·장제원·이철규 의원은 복당

장은석 기자
입력 2016-06-23 15:45
업데이트 2016-06-23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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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엣말 나누는 정진석-권성동
귀엣말 나누는 정진석-권성동 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가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혁신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사퇴 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힌 권성동 사무총장과 귀엣말을 나누고 있다. 2016.6.23 연합뉴스
20대 총선 공천에서 낙천하자 반발해 탈당했던 주호영·장제원·이철규 의원이 23일 새누리당에 복당했다.

혁신비상대책위원회는 이날 이들 3명의 복당 승인안을 의결했다고 지상욱 대변인이 전했다.

이로써 원내 1당인 새누리당의 의석 수는 더불어민주당보다 7석 많은 129석으로 늘어났다.

비대위는 앞서 유승민·윤상현 의원 등 탈당파 의원 4명의 복당을 승인한 바 있다.

대구 수성을이 지역구인 주 의원은 특임장관, 당 정책위의장, 원내 수석부대표, 국회 정보위원장 등 요직을 거친 4선의 비박(비박근혜)계 중진 의원이다.

장 의원은 옛 친이(친이명박)계 출신의 재선 의원이고, 이철규 의원은 초선이다.

같은 날 권성동 새누리당 사무총장은 사퇴 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혔다.

비박(비박근혜)계인 권 사무총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혁신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복당 결정의 책임을 나에게 묻는 듯한 처사로 인해 사무총장직을 고수하겠다는 뜻을 밝혀왔지만, 오늘 위원장이 전반적으로 유감을 표명해주고 앞으로 혁신비대위를 잘 이끌겠다고 각오를 말씀하신 만큼 (사퇴를 요구하는) 비대위원장의 뜻을 수용하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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