벳쇼 日대사 이임…차기 부임지 뉴욕으로 출국

벳쇼 日대사 이임…차기 부임지 뉴욕으로 출국

입력 2016-06-22 11:29
업데이트 2016-06-22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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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임 나가미네 야스마사 차기 내정자는 다음 달 중순께 부임

벳쇼 고로 주한 일본대사가 22일 3년 8개월간의 임기를 마치고 출국했다.

벳쇼 대사는 이날 오전 주한 일본대사관 관계자 등의 전송을 받으며 인천공항을 통해 다음 부임지인 미국 뉴욕으로 떠났다.

주(駐)유엔 대사에 내정된 그는 일본의 다음 달 유엔 안보리 의장국 수임 등으로 인해 바로 뉴욕으로 향한 것으로 알려졌다.

벳쇼 대사의 이날 출국은 한일 기본조약 서명일이자 국교정상화 51주년 기념일에 이뤄져 눈길을 끌었다. 그는 1년 전 한일 국교정상화 50주년을 맞아 서울과 도쿄에서 각각 열린 기념행사에 양국 정상이 교차 참석한 것을 한국 재임 중 인상적이었던 일 중 하나로 꼽아왔다.

벳쇼 대사는 한일관계가 악화한 2012년 10월 주한대사로 부임, 국교정상화 50주년, 한일 일본군 위안부 합의 등 관계 개선의 중요한 변곡점을 겪었다.

후임인 나가미네 야스마사 차기 주한 일본대사 내정자는 다음 달 중순께 부임할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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