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공항 무산 사과했던 이명박, 4대강에서 자전거 탄다

신공항 무산 사과했던 이명박, 4대강에서 자전거 탄다

김민석 기자
김민석 기자
입력 2016-06-22 16:12
업데이트 2016-06-22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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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경기도 여주 이포보에 참모들과 사이클링

4대강에서 자전거를 타는 이명박 전 대통령
4대강에서 자전거를 타는 이명박 전 대통령
지난 2011년 3월 영남권 신공항 선정이 무산되자 대국민 사과를 했던 이명박 전 대통령이 재임시절 치적으로 꼽는 4대강 자전거길에서 측근들과 자전거를 탄다.

이 전 대통령은 오는 24일 북한강이 흐르는 경기도 여주 이포보 인근 ‘4대강 자전거길’에서 옛 참모들과 함께 자전거를 탄다.

이 전 대통령은 퇴임 후 자신의 치적으로 평가하는 ‘4대강’의 자전거길에서 측근들과 자전거를 타는 연례행사를 해왔다.

하지만 이 전 대통령 재임시절에도 추진했던 영남권 신공항이 5년이 넘는 진통을 겪은 끝에 김해공항을 확장하는 것으로 결론이 나자 이 전 대통령의 행보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24일 오전 10시부터 시작하는 행사에는 청와대 수석비서관을 지낸 맹형규·이달곤 전 행정안전부 장관, 장태평 전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등과 전직 청와대 비서관, 자전거 동호회 회원 등 50여 명이 참여한다.

이 전 대통령은 지난해에는 우천 등의 사정으로 행사를 열지 못했지만, 재작년 10월에는 팔당역에서 대성리까지 약 25km 구간에서 자전거를 탔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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