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김수민 의혹 철저조사…文, 구의역 사고 책임져야”

與 “김수민 의혹 철저조사…文, 구의역 사고 책임져야”

입력 2016-06-18 10:05
업데이트 2016-06-18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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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은 18일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의 ‘구의역 스크린도어 사고’에 대한 책임론과 국민의당 김수민 의원의 ‘리베이트 의혹’을 두고 공세를 이어갔다.

김현아 대변인은 이날 구두 논평에서 “‘깨끗한 정치’를 표방하고 출범한 국민의당에서 기존 정당에선 사라져 가는 구태의연한 관행을 하나도 고치지 않고 답습했다는 게 문제”라고 지적했다.

김 대변인은 특히 이번 사건을 두고 국민의당 내부에서 ‘모함성 내부고발자’를 문책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데 대해 “내부고발자를 보호하기는커녕 문책 운운하는 것은 사안의 본질을 외면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민경욱 원내대변인도 구두 논평에서 “김수민 의원 의혹은 신속하고 철저한 조사가 필요하고, 사실로 드러날 경우 국민의 세금을 도둑질한 것과 다르지 않다”며 “선거관리위원회와 검찰의 조사를 거쳐 반드시 죗값을 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민 원내대변인은 문 전 대표의 경희대 법대 후배인 지용호 전 서울메트로 감사가 문 전 대표의 대통령 후보 선거대책위원회에서 활동했던 경력을 문제 삼으며 구의역 사고에 대한 문 전 대표의 책임론도 부각했다.

그는 “이번 사고의 원인은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구조적인 차별”이라며 “여기에 문 전 대표의 최측근이라고 할 수 있는 지 전 감사가 ‘낙하산’으로 내려갔던 만큼, 문 전 대표도 자유로울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다른 공기업에도 서울메트로와 같은 일이 없는지 따져봐야 한다”며 “새누리당은 정규직·비정규직 노동자의 처우에 큰 차별이 생기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해 실행에 옮길 것”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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