安 “대북제재 끝엔 대화테이블…시기·형식·조건 염두둬야”

安 “대북제재 끝엔 대화테이블…시기·형식·조건 염두둬야”

입력 2016-06-15 10:31
업데이트 2016-06-15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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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안철수 상임공동대표는 15일 “대북제재의 끝에는 대화 테이블이 놓여있다. 따라서 이 테이블을 언제, 어떤 형식과 조건으로 열 것인지를 염두에 두고 지금 국면을 전략적·주도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안 대표는 6·15 남북공동성명 16주년인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를 통해 “외부 제재와 압박만으로 한 체제가 붕괴한 전례는 없다. 결국 제재의 끝에는 대화테이블이 놓여있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안 대표는 “지난 몇 년간처럼 강대국의 손에 우리 운명을 맡길 게 아니라, 우리가 주도적으로 다른 나라를 설득해서 끌고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안 대표는 “통일대박을 외치면서도 북한에 대해서 아는 것이 너무 없다는 것도 공감할 수 있는 문제점”이라며 “보다 철저하게 다양한 여러 분야에 대해서 북한에 대해 치밀하게 연구하고 제재국면 이후 교류가 시작될 때는 적극적으로 경제교류·민간교류·문화교류를 통해 그 간극을 좁히는 노력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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