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교과서 집필 깜깜이, 교문위서 문제점 제대로 짚을 것”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장인 국민의당 유성엽 의원은 14일 누리과정(3∼5세 무상보육) 예산 문제와 관련해 “올해 예산 문제는 중앙정부 예비비를 통해 응분의 책임을 다해 해결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말했다.유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를 통해 이 같이 말하면서 “국가가 예비비로 전액 부담하는 것이 힘들면 중앙에서 일부 부담하고, 시군에서도 조금 부담하고, 교육청에서도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 당장 눈앞에서 벌어지는 누리과정 대란을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유 의원은 역사교과서 국정화 문제와 관련, “집필이 당초 약속과 달리 전혀 공개되지 않고 깜깜이로 되고 있다”면서 “내년도에 바로 이 교과서를 사용한다는 계획은 상당한 문제”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교문위에서 이 문제를 제대로 짚어서 역사를 후퇴시키는 국정교과서가 되지 않도록 세심하게 대처할 것”이라며 “심도있게 상임위에서 논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