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김수민 의원의 리베이트 수수의혹이 파문을 일으키는 속에 안철수 공동대표가 10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손금주 대변인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최고위원회의 결과 브리핑을 갖고 이상돈 최고위원을 단장으로 하는 진상조사단 구성 방침을 밝혔다. 진상조사단은 사건에 연루된 당사자들을 불러 면담 조사도 벌일 계획이다.
손 대변인은 “선관위 고발사건에 대한 검찰조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는 것과 별도로 당 차원에서 객관적이고 신속하게 사실관계를 규명한 후 결과를 국민에게 밝히고 적극적인 조치를 취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국민의당 안철수 상임공동대표는 김수민 의원의 리베이트 의혹에 대해 “사실여부와 관계없이 국민들께 걱정을 끼쳐 드린 점을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당 차원에서 사실관계를 적극적이고 객관적으로 확인하겠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최고위원회의에서는 국민소통 기획위원장에 김성호 전 의원, 디지털소통위원장에 이도형 전 국회의원 보좌관, 전략위원장에 김윤 전 대우자동차 세계경영기획단장, 홍보위원장에 정기남 전 한국사회여론연구소 소장이 각각 임명됐다.
전날 조직강화특별위원회 심사를 통해 결정된 56개 지역위원장 인선안도 이날 최고위원회의를 통해 의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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