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김수민 리베이트 의혹에 “국민께 송구... 문제 있다면 단호히 대처할 것”

안철수, 김수민 리베이트 의혹에 “국민께 송구... 문제 있다면 단호히 대처할 것”

임효진 기자
입력 2016-06-10 09:48
업데이트 2016-06-10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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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 특권 내려놓기 말하는 안철수.연합뉴스
국회의원 특권 내려놓기 말하는 안철수.연합뉴스 국민의당 안철수 상임공동대표가 9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20대 국회 개원을 맞이해 연합뉴스와 가진 인터뷰에서 국회 ’특권내려놓기’ 위원회 구성” 등을 제안하고 있다.
국민의당 안철수 상임공동대표가 김수민 의원의 ‘4.13 총선 홍보비 리베이트 수수 의혹 사건’과 관련해 “단호하게 대처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안 대표는 10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를 통해 “사실여부와 관계없이 국민들께 걱정을 끼쳐 드린 점을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사실이 아닌 것으로 보고받았지만 당에서는 사실관계를 적극적이고 객관적으로 확인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안 대표는 “앞으로 진행될 검찰 수사에 적극 협조할 것”이라며 “검찰에서도 공정하게 수사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한, “수사결과가 나오면 당헌당규에 따라 원칙적으로 조치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안 대표는 ‘국회의원 특권내려놓기 법안’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20대 국회는 국회의원 특권내려놓기에 대한 국민적 요구가 높지만, 각 당마다 제출한 ‘특권내려놓기 법안’이 결국 실행에 옮겨지지 못했다”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새로 선출되신 정세균 국회의장께서 국회의장 주도로 원내·외 인사들로 위원회를 구성해 법안을 만들어 기득권 내려놓기와 특권 내려놓기 법안을 통과시키자는 제 의견에 흔쾌히 동의해 주셨다”며 “실제로 국민께 결과물을 보여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안 대표는 “더 나은 민주주의, 더 미래지향적 대한민국 위해 계승할 부분은 확고하게 이어나가고 수정할 부분은 과감하게 수정할 용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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