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원구성 협상 재개했지만 ‘결렬’…또 법정시한 넘길 가능성

여야, 원구성 협상 재개했지만 ‘결렬’…또 법정시한 넘길 가능성

장은석 기자
입력 2016-06-06 21:25
업데이트 2016-06-06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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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3당, 손은 모았지만 원구성 협상은 결렬
여야 3당, 손은 모았지만 원구성 협상은 결렬 새누리당 김도읍(오른쪽부터), 국민의당 김관영, 더불어민주당 박완주 원내수석부대표가 원(院) 구성 법정 시한을 하루 앞둔 6일 오후 국회 귀빈식당에서 엿새 만에 직접 협상을 공식적으로 재개하기에 앞서 손을 모으고 있다. 2016.6.6 연합뉴스
여야 3당이 6일 20대 국회 원(院) 구성 법정 시한을 하루 앞두고 엿새 만에 협상을 공식적으로 다시 시작했지만 결국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새누리당 김도읍·더불어민주당 박완주·국민의당 김관영 원내 수석부대표는 이날 정오 여의도의 한 일식집에서 오찬을 함께했다.

이어 국회 본관 귀빈식당으로 자리를 옮겨 밤까지 협상을 이어갔지만 사실상 전혀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이로써 20대 국회도 원 구성 협상 시한을 어길 가능성이 매우 유력해졌다.

국회는 지난 1994년 6월 임기 개시 이후 7일 이내에 국회의장단과 상임위원장단을 선출하도록 국회법을 개정했다.

하지만 이후 단 한 차례도 이를 준수한 적이 없다.

여야 3당은 원 구성 시한인 7일 오전에도 협상을 계속한다는 방침이지만 타결 가능성은 희박해 법정 시한을 넘길 것으로 보인다는 게 중론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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