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 의원 “몇달간 참 많은 일”...공천파동 소회 밝혀
유승민 무소속 의원이 1일 ‘온라인 정치’에 나섰다. 지난 2월 1일 총선 예비후보로 등록했을 때 글을 남긴 이후 4개월 만이다. 그의 대권 플랜에 가속도가 붙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유승민 페이스북
이어 “어제 오랜만에 성균관대에서 강의를 했습니다. ‘경제위기와 정치의 역할’을 주제로요”라고 운을 뗀 유 의원은 “제가 늘 주장해오던 따뜻한 보수, 정의로운 보수, 헌법가치를 말했습니다. 그리고 공화주의 철학에 기초한 보수혁명을 해야 희망을 만들 수 있다고 했습니다”라고 강의 내용을 소개한 뒤 1시간 44분 분량의 강의 동영상을 글과 함께 첨부했다.
유 의원은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방한으로 여권 대선 주자의 판도가 요동치는 시점에 ‘강연 정치’에 이어 ‘온라인 정치’에 나서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이날 페이스북에 자신의 정치 철학이 고스란히 담긴 강연 동영상을 남긴 것도 대권 워밍업의 일환이 아니냐는 해석을 낳고 있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