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별도 반응 없어…安 “드릴 말씀이 없다”
인사말 하는 안철수
국민의당 안철수 공동대표가 26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광주 지역경제 활성화와 중국관광객 유치방안 국제포럼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6.5.26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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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양산에 머무르고 있는 문 전 대표는 반 총장이 발언이 알려진 뒤 이에 대한 별도의 반응을 내놓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문 전 대표 측 관계자는 “이 사안에 대해서는 코멘트를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안 대표는 이날 국회의원회관에서 제7차 국민의당 정책역량 강화 워크숍에 참석하고 나서 기자들과 만나 ‘반 총장의 대권 의지 표명을 신경 쓰지 않느냐’, ‘한마디만 해달라’ 등의 질문에 “드릴 말씀이 없다”는 대답만 반복했다.
안 대표는 이어 “저는 이번에 약속드린 대로 20대 국회를 제대로 일하는 국회로 만들겠다는 그 생각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를 두고 야권에서는 문 전 대표나 안 대표가 반 총장에 대해 발언할 경우 정치적으로 확대 해석될 수 있는 만큼 언급을 자제하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