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5·18 광주 기념식 불참…규제개혁장관회의 주재

朴대통령, 5·18 광주 기념식 불참…규제개혁장관회의 주재

장은석 기자
입력 2016-05-18 10:02
업데이트 2016-05-18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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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식에 朴대통령 조화…황교안 총리 5·18 기념사·현기환 정무수석 참석
朴대통령, 이란 부통령 접견해 양국 협력 강화 방안 논의
 
박근혜 대통령이 18일 광주 국립 5·18 민주묘지에서 열리는 5·18 광주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하지 않는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열리는 제5차 규제개혁 장관회의를 주재하고 불합리한 규제 혁파 방안을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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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근혜 대통령.    안주영 기자 jya@seoul.co.kr
박근혜 대통령. 안주영 기자 jya@seoul.co.kr
‘함께푸는 규제 빗장, 달려라 한국 경제’를 슬로건으로 열리는 이번 회의에서는 ‘신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규제혁신’, ‘경제 활성화를 위한 현장 규제혁신’ 등 2가지 주제에 대한 보고와 토론이 진행된다.

박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지난 3년간 핵심 규제개혁 과제들이 현장에서 실제로 체감되고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관계자들이 노력해줄 것을 당부하고 앞서가는 기술을 따라가지 못하는 규제, 신산업 창출을 저해하는 규제를 철폐해야 한다는 의지를 강조할 예정이라고 청와대는 밝혔다.

회의에는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등을 비롯한 관계 부처 장관, 규제개혁위원장 및 위원, 경제단체장, 학계 기업인 등 130여명이 참석한다.

박 대통령은 지난 10일 국무회의에서 “규제를 없애는 것은 그냥 시늉만 하는 것이 아니라 세상이 깜짝 놀랄만한 파괴적 혁신 수준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박 대통령은 규제개혁 장관회의에 앞서 이날 오전 방한 중인 마수메 엡테카 이란 부통령을 접견해 한국·이란 정상회담의 후속조치를 점검하고 한반도 정세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다.

박 대통령은 최근 이란 방문에서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한반도 비핵화 및 평화통일 원칙에 공감대를 확인한 바 있다.

한편 박 대통령이 5·18 광주민주화운동 기념식에는 참석하지 않는 대신 황교안 국무총리가 정부 대표로 참석해 기념사를 할 예정이다.

청와대에서는 현기환 정무수석이 기념식에 참석할 예정이며 박 대통령은 기념식장에 조화를 보냈다.

앞서 박 대통령은 취임 첫해인 2013년 기념식에는 참석했으나, 2014년과 2015년 기념식에는 각각 정홍원 당시 국무총리와 최경환 경제부총리가 정부 대표로 참석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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