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총리 “저가항공사 안전도 평가 공개…노선 배분에 반영”

황총리 “저가항공사 안전도 평가 공개…노선 배분에 반영”

입력 2016-04-21 15:49
업데이트 2016-04-21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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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정책조정회의 모두발언…“안전관리 역량과 인프라 강화”

황교안 국무총리는 21일 저비용항공사 안전강화 대책과 관련해 “항공사별 안전도 평가결과를 공개하고, 운항노선 배분에 반영하는 등 안전 경영관행이 정착되도록 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황 총리는 이 날 서울청사에서 열린 국가정책조정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정부는 국민이 안심하고 저비용항공사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항공사의 안전관리 전문역량과 인프라를 확충하는데 중점을 두고 안전강화 대책을 마련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황 총리는 이어 “항공기 증가에 대응해 단계별로 최초 면허시에 준하는 수준의 안전심사를 실시하고, 항공사별 안전 조직을 강화하겠다”며 “조종사 기량 향상과 정비역량 강화 등 전문성도 확보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여성가족부가 발표한 청소년보호 종합대책과 관련해 “인터넷·SNS 등을 통해 유통되는 신종 유해매체물에 대해 전담수사팀을 확대해 모니터링과 단속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피해 청소년을 조기에 발견해 지원하는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유해약물 중독 검사와 치료를 확대하고, 청소년 고용 사업장의 부당행위에 대한 원스톱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청소년 스스로 유해환경에 슬기롭게 대응할 수 있도록 예방 교육을 강화하겠다”며 “청소년 출입금지 업소 사업주 등의 자발적 캠페인을 통해 자율규제를 활성화하는 등 현장에서 실질적 변화가 이루어지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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