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천안함 장병 애도…“희생정신 잊지 않겠다”

여야, 천안함 장병 애도…“희생정신 잊지 않겠다”

입력 2016-03-26 14:31
업데이트 2016-03-26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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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는 천안함 피격 사건 6주기인 26일 희생 장병들을 애도하면서 튼튼한 안보의 중요성을 한목소리로 강조했다.

새누리당 김영우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에서 “천안함 46명의 용사와 침몰 선체를 수색하는 과정에서 순직한 한주호 준위, 천안함 구조 활동 후 외국 선박과 충돌해 침몰한 금양호 선원들의 영면을 기원하며 유가족들께도 깊은 애도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또 “북한은 지난날의 도발을 사죄하기는커녕 핵실험, 미사일 발사, 연평도 포격, 지뢰 도발, 사이버테러 등 우리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위협하는 도발을 계속해 왔다”며 “이런 식의 도발은 북한에게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북한의 도발 가능성이 어느 때보다도 높은 지금, 정치권도 당과 이념을 떠나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국가 안보’에는 초당적으로 함께 대처하는 모습을 보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김성수 대변인은 전날 ‘서해수호의 날’을 맞아 낸 논평에서 “장병들의 안타까운 희생이 없도록 안보태세 확립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을 다짐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국방 개혁을 통해 자주국방의 기틀을 더욱 튼튼히 하는 유능한 안보정당이 되겠다”고 밝혔다.

또 “최근 핵과 미사일 등 북한의 위협이 계속되고 있다”며 “북한의 도발을 막는 길은 튼튼한 안보태세의 확립을 통한 대북 억제력의 확보에 있다. 박근혜 정부에 냉철한 상황 인식과 철통 같은 안보태세로 국민의 안전과 평화를 지켜줄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국민의당 김희경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국민과 함께 천안함 용사들의 희생정신을 잊지 않겠다”면서 “평화는 대화로 시작되는 것이지, 무력으로 오지 않는다. 국민의당은 튼튼한 안보의 토대 위에 남북 간의 대화와 협력을 추진함으로써 한반도 평화의 시대를 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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