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사천·남해·하동 경선 재실시…“여론조사기관 실수”

與 사천·남해·하동 경선 재실시…“여론조사기관 실수”

입력 2016-03-15 17:16
업데이트 2016-03-15 17:16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두 기관이 350여명에 대해 중복조사…검찰에 수사 의뢰”

새누리당 공직후보자추천관리위(공관위)는 15일 여론조사 경선과정에서 문제점이 발견돼 경남 사천·남해·하동 공천을 위한 여론조사 경선을 다시 실시키로 했다.

공관위원인 박종희 제2사무부총장은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후보자끼리 합의해서 이른 시일 내에 다시 여론조사를 하고, 진상을 조사키로 했다”면서 “여론 조사기관이 어처구니없는 실수를 했다”고 말했다.

박 부총장은 “전화번호 3만개를 추출해서 A, B 기관이 나눴는데 한 샘플로 두 번 조사하고, 다른 샘플은 조사하지 않았다”면서 “그 바람에 350여명에 대해 중복 조사가 이뤄졌다”고 밝혔다.

박 부총장은 “후보들을 불러서 설명했고, 대략 모레(17일)쯤 다시 여론조사를 하기로 공관위가 결정했다”면서 “미진한 부분은 검찰에 수사를 의뢰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 지역에는 현역인 여상규 의원, 최상화 전 청와대 춘추관장, 서천호 전 국가정보원 차장이 경쟁을 벌이고 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국민연금 개혁,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연금 개혁과 관련해 ‘보험료율 13%·소득대체율 44%’를 담은 ‘모수개혁’부터 처리하자는 입장을, 국민의힘은 국민연금과 기초연금, 각종 특수직역연금을 통합하는 등 연금 구조를 바꾸는 ‘구조개혁’을 함께 논의해야 한다며 맞서고 있습니다. 당신의 생각은?
모수개혁이 우선이다
구조개혁을 함께 논의해야 한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