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트 할리, 새누리 비례대표 신청…첫날 100여명 접수

로버트 할리, 새누리 비례대표 신청…첫날 100여명 접수

입력 2016-03-11 19:53
업데이트 2016-03-11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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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20대 총선 비례대표 후보자 접수 첫날인 11일 100여명이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날 여의도 새누리당 당사에서는 오후 들어 신청자가 몰리며 애초 마감 시간인 오후 5시를 훌쩍 넘겨서도 접수가 진행됐다.

첫날 신청자 가운데서는 귀화 방송인 하일(로버트 할리)씨가 눈길을 끌었다.

하씨는 취재진에게 “미국에서 집안 어른들이 옛날부터 공화당에서 활동을 많이 했다”며 “정치인이 되면 친근하고 바로 쉽게 소통할 수 있는 그런 의원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당에서 비례대표 신청을) 권유했던 사람은 없다”며 “유기준, 박민식 의원이 조언은 해주셨다”고 전했다.

이 밖에 바둑 프로기사 조훈현 9단도 비례대표 응모를 위해 전날 새누리당에 입당했다.

새누리당의 비례대표 후보자 공모는 오는 13일까지 계속된다.

당이 제시한 비례대표 유형은 ▲ 직능별 전문가 중 국가개혁과제 수행 적임자 ▲ 국가당면과제를 해결할 창의적 지도자 ▲ 국민감동 지도자 ▲ 헌법가치와 정체성을 확고히 할 지도자 ▲ 미래를 이끌 차세대 지도자 등 총 5가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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