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朴대통령 선거개입 논란에 “선거중립 의무 지켜야”

박영선, 朴대통령 선거개입 논란에 “선거중립 의무 지켜야”

입력 2016-03-11 15:39
수정 2016-03-11 15:3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14

“기획재정부 차관 동행, 예산 무기로 총선에 영향”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비상대책위원은 11일 박근혜 대통령의 전날 대구 방문과 관련, “예산편성 집행을 맡고 있는 기획재정부 차관이 동행한 것은 선거중립을 지켜야 할 정부와 공무원이 예산을 무기로 총선에 영향을 미치려는 의도가 있다는 비판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고 말했다.

박 비대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선대위 연석회의에서 “대통령의 행적은 선거에 많은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어느지역을 방문하느냐도 논란거리이지만 누가 수행하느냐도 굉장히 논란거리”라며 이같이 비판했다.

박 대통령의 대구방문에 송언석 기획재정부 2차관이 동행한 점을 겨냥한 것이다.

이어 “정부와 공무원은 선거 중립의 의무를 반드시 지켜주시고, 특히 대통령의 선거 개입 논란, 이런 것 자체는 없어야 되는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박 비대위원은 “오픈프라이머리(완전개방형 국민경선제)가 도입되면 여당은 대통령 거수기에서 벗어나고 야당은 계파청산을 하고 선진정치로 끌어올릴 수 있다고 생각했다”며 “이 제도 도입이 좌절되면서 지금 참 여러가지 논란에 휩싸이고, 특히 여당은 상식을 벗어난 꼴불견의 모습을 많이 보여주고 있다”고 비판했다.

연합뉴스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11월 5일로 다가온 미국 대선이 미국 국민은 물론 전세계의 초미의 관심사가 되고 있습니다. 민주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각종 여론조사 격차는 불과 1~2%p에 불과한 박빙 양상인데요. 당신이 예측하는 당선자는?
카멀라 해리스
도널드 트럼프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