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북한인권법 처리 앞두고 “체제통일 광대극” 비난

北, 북한인권법 처리 앞두고 “체제통일 광대극” 비난

입력 2016-03-02 10:05
업데이트 2016-03-02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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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선전 매체가 2일 우리 국회의 북한인권법 처리 움직임에 대해 체제통일을 위한 ‘추악한 광대극’이라고 비난했다.

북한의 대남선전용 매체인 우리민족끼리는 이날 ‘체제통일 야망을 노린 북인권법 조작놀음’ 기사에서 북한인권법을 입법작업을 “우리 공화국의 전도양양한 미래에 질겁한 대결광신자, 우리 공화국의 인민존중, 인민중시, 인민사랑의 정치에 먹칠을 해보려는 정치 간상배들의 추악한 광대극”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북한인권법의 목적이 “반민족적인 체제통일 야망을 실현”하는 데 있다면서 “심각한 위기에 처한 파쇼 독재자, 정치 간상배들의 단말마적 발악, 철면피한 광대극에 지나지 않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우리민족끼리는 “북인권법을 조작했다고 하여 우리 제도와 인민의 참다운 권리와 이익을 해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어리석은 오판”이라며 “미친개무리가 짖어댈수록 만리마의 속도로 강성국가를 향해 내달리는 우리 인민의 힘찬 전진을 절대로 가로막을 수 없다”고 강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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