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길·안철수, 공동행보 시작… “인재 영입에 신당 명운 걸렸다”

김한길·안철수, 공동행보 시작… “인재 영입에 신당 명운 걸렸다”

허백윤 기자
허백윤 기자
입력 2016-01-07 13:58
업데이트 2016-01-07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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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길 무소속 의원.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김한길 무소속 의원.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김한길 무소속 의원이 7일 안철수 의원 측 신당에 합류할 것을 선언했다.
김 의원과 안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오찬회동을 갖고 신당 창당 협력과 최고의 인재 영입 주력, 민생과 격차해소에 모든 정치의 중심을 맞추는 정당 만들기 등 3가지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날부터 공동 행보를 하기로 하고 오후 서울 마포구 당사에서 북한의 수소탄 핵실험에 대한 성명을 함께 발표할 예정이다.
공동 행보를 시작한 두 의원은 당분간 특히 신당에 참여할 인재를 영입하는 데 노력을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안 의원은 “이 당은 안철수 개인의 당이 아니다”라면서 “정말 대한민국 최고의 인재를 찾는 데 열심히 노력하고자 한다”고 밝혔고, 김 의원도 “인재 영입에 신당의 명운이 걸렸다. 인재 영입이 아니라 인재 징집이라도 해야할 판”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또 두 사람의 합의사항이자 신당의 중심 가치로 예상되는 민생 및 격차해소와 관련 “안 의원께서 격차해소를 말씀했고 저는 헌법 전문에 나오는 국민생활의 균등한 향상을 목표로 정치를 하겠다고 말씀드려왔다”면서 “신당의 지향점이 민생 우선이고 격차해소와 국민생활의 균등한 향상을 위한다는 것에 전혀 이견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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