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해킹위원회’ 오후 자체 자료분석 결과발표

野 ‘해킹위원회’ 오후 자체 자료분석 결과발표

입력 2015-08-19 10:34
업데이트 2015-08-19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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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 관련 정보공개…사찰증거 포함은 ‘미지수’송호창 “진상규명과 함께 제도적 개선책 마련해야”

새정치민주연합이 19일 국가정보원 해킹 의혹과 관련해 이탈리아 업체 ‘해킹팀’에서 유출된 자료에 대한 자체 분석 결과를 발표한다.

새정치연합 국민정보지키기위원회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이메일 및 프로그램 관련 자료 등 ‘해킹팀’ 유출자료 400GB에 대한 분석 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위원회는 지난달 17일 출범한 이후 보안업계 및 학계 전문가들과 함께 유출 자료 중 한국 관련 키워드로 검색된 내용을 집중적으로 검토했다.

이번 발표에는 기존에 밝혀진 사찰 관련 정황 이외에 프로그램 구조 및 구동 방식, 월별 사용 데이터 등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내국인 대상 사찰 의혹을 규명할 직접적 증거나 추가 정황이 드러날지는 미지수다.

위원회는 이날 간담회를 통해 검찰 수사를 통한 진상 규명을 촉구하는 한편 국정원 및 국회 정보위원회 제도 개선 등 향후 활동계획도 공개한다.

이와 관련, 새정치연합 송호창 의원은 이날 오전 KBS 라디오 ‘안녕하십니까 홍지명입니다’와의 전화인터뷰에서 “(국회 차원에서) 진상규명과 더불어 앞으로 재발방지를 위한 제도개선책을 마련해야 되기 때문에 청문회든 국정조사든 어떤 수단으로든지 간에 그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해 청문회나 국정조사 추진 방침을 시사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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