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14일 임시공휴일, 내수경기 진작에 도움될 것”

與 “14일 임시공휴일, 내수경기 진작에 도움될 것”

입력 2015-08-03 11:02
업데이트 2015-08-03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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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공휴일 확대에는 “신중하게 검토해야”

새누리당은 3일 정부가 광복 70주년을 기념해 오는 14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과 관련, 적극적인 찬성 입장을 밝혔다.

김정훈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번 8월 15일은 광복 70주년이 되는 뜻깊은 날”이라면서 “게다가 토요일이라서 14일이 공휴일로 지정되면, 14·15·16일 연속으로 휴가를 갈 수 있어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와 가뭄으로 침체된 내수경기 진작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정책위의장은 그러면서 “정부가 오는 14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 줄 것을 적극 검토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장우 대변인도 연합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광복 70주년이라는 역사적 의미가 있기 때문에 이를 되돌아보는 시간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아울러 광복절과 관련한 다양한 행사를 하는 데도 (임시공휴일 지정이)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메르스 사태 등으로 서민경제가 큰 타격을 입었는데, 연휴로 지정하면 많은 분들이 휴가를 가서 경제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는 취지라고 생각한다”고 긍정 평가했다.

이 대변인은 그러나 법정공휴일이 휴일과 겹칠 경우 대체공휴일로 지정하는 방안에 대해서는 “아직 당 차원에서 구체적인 논의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전제한 뒤 “산업계에 미치는 영향 등을 감안해야 한다”면서 “신중하게 검토해야 할 사안”이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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