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내주 외교·안보대화…한반도·동북아정세 논의

한중, 내주 외교·안보대화…한반도·동북아정세 논의

입력 2015-01-02 13:15
업데이트 2015-01-02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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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신년사 평가교환 전망

한중 양국이 5일 서울에서 ‘제2차 외교·안보대화’를 개최하고 외교·안보분야 협력, 한반도 문제, 지역·국제정세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라고 외교부가 2일 밝혔다.

회의에서는 북한 문제와 관련, 남북 정상회담 가능성 등을 시사한 북한 신년사에 대한 평가 교환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회의에서는 또 동북아 정세와 관련, 일본의 집단자위권 행사 결정과 관련된 정세 문제도 거론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함께 ‘사드(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의 한반도 배치 가능성과 관련, 중국측이 우려를 다시 표명할 가능성도 있다. 우리측은 북한의 핵·미사일 관련한 한미일 3국간 군사정보 공유 약정 체결 내용에 대해 중국에 설명할 것으로 예상된다.

양국의 외교부와 국방부가 같이 참여하는 소위 ‘2+2’ 형식의 외교·안보 대화는 2013년 6월 한중 정상회담 합의에 따라 만들어진 것으로 2013년 12월 중국 베이징(北京)에서 1차 회의가 열린 바 있다.

이번 회의에는 이상덕 동북아 국장과 쿵쉬안여우(孔鉉佑) 중국 외교부 아주국장이 수석대표로 참석하며 차석 대표로 양측 국방부 부국장급이 자리한다. 1차 회의 때는 국방부 대표가 과장급이었으나 이번에 부국장급으로 격상돼 명실상부한 외교안보 대화 형태를 갖췄다고 외교부는 설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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