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통진당, 선관위에 정당·국회의원 후원회 회계보고

옛 통진당, 선관위에 정당·국회의원 후원회 회계보고

입력 2015-01-02 09:21
업데이트 2015-01-02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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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선관위는 2일 해산된 옛 통합진보당을 상대로 정당 및 후원회 내역에 대한 회계 보고를 받는다.

선관위의 한 관계자는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통진당이 정당, 국회의원 및 그 후원회의 회계보고를 해야 하는 마감 시한이 오늘까지”라며 “통진당으로부터 정당의 수입·지출 내역, 국회의원의 잔여 후원금, 후원회의 잔여재산 내역을 제출받아 검토하고 위법 사항이 발견되면 검찰에 고발 또는 수사의뢰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회계보고가 끝나면 선관위는 국고보조금과 그 외 정치자금의 정확한 잔액을 알 수 있게 되며, 위법성 여부를 본격적으로 조사할 예정이다.

선관위는 이날 통진당으로부터 지난 6월부터 정당해산일까지의 중앙당 회계 내역과 지역구 국회의원 후원회 회계 내역, 작년 1월부터 정당해산일까지의 국회의원 회계 내역, 작년 7월부터 정당 해산일까지의 비례대표 국회의원 후원회 회계내역을 각각 제출받을 예정이다. 제출된 자료의 내용은 오는 8일 공고된다.

이와 함께 옛 통진당은 이날 회계보고 때까지 국회의원 및 후원회 잔여재산 국고를 반납해야 한다.

재산을 미납한 경우 선관위는 10일간의 기한을 정해 납부명령을 하고, 그래도 미납할 경우 독촉장을 발부하고 관할 세무서장에 징수를 위탁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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