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평창올림픽, 총리실서 컨트롤타워 역할” (종합)

김무성 “평창올림픽, 총리실서 컨트롤타워 역할” (종합)

입력 2014-10-08 00:00
업데이트 2014-10-08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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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광호체포안’에 찬성…특권내려놓기 의지 무색 억울”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8일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준비 부실문제와 관련, “총리실서 컨트롤타워 역할을 해서 빠른 결정을 하기로 했다”며 “문제의 반은 해결됐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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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8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중진연석회의에서 ”남북관계 개선을 위해서는 서로 대화협력하는 것이 절대적으로 필요하지만 대화협력도 튼튼한 안보가 뒷받침될 때 제대로 가능하다”며 군과 관계당국의 철저한 대비를 당부하고 있다.  연합뉴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8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중진연석회의에서 ”남북관계 개선을 위해서는 서로 대화협력하는 것이 절대적으로 필요하지만 대화협력도 튼튼한 안보가 뒷받침될 때 제대로 가능하다”며 군과 관계당국의 철저한 대비를 당부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중진연석회의에서 총리실, 문화체육관광부 관계자들로부터 평창올림픽 준비상황에 대해 비공개 보고를 받은 뒤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이어 이르면 다음주 중으로 예상되는 박근혜 대통령과 여야 지도부의 청와대 회동에 대해 여야 대표와 원내대표 등이 모두 참석하는 ‘다자회동’이 될 가능성을 내비친 뒤 “형태가 중요한 게 아니고 대통령이 야당 지도부와 만나서 경제의 심각성을 한번 더 호소하고 국회의 협조를 얻는 말을 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국회의원 불체포특권 포기와 관련, 당 보수혁신위가 국회의원 체포동의안이 국회에 제출된 후 72시간내 처리하지 않으면 ‘가결’된 것으로 간주하기로 한 데 대해선 “스터디해보면 헌법을 고치지 않고 확실하게 할 수 있는 것은 그 방법 뿐”이라며 수용입장을 내비쳤다.

그러면서 김 대표는 “국회의원 특권을 내려놓겠다는 대원칙에는 변함이 없다”고 강조한 뒤 “그 굳은 의지가 송광호 의원(체포동의안 부결) 때문에 무색하게 된 것에 대해 죄송스럽고 억울하다”며 “나는 (송광호 의원 체포동의안에) 찬성표를 찍었다”고 소개했다.

김 대표는 또 전날 북한 경비정의 서해 북방한계선(NLL) 침범 및 5년만에 있었던 남북간 교전상황에 대해 “남북관계 개선을 위해서는 서로 대화협력하는 것이 절대적으로 필요하지만 대화협력도 튼튼한 안보가 뒷받침될 때 제대로 가능하다”며 군과 관계당국의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다.

또 삼성전자의 3분기 이익 급감 등 우리 기업들의 경영상태가 악화되는 것과 관련, “문제는 삼성 등 대기업들이 힘들어지면 적자를 면하기 위해서 납품하는 협력업체들을 쥐어짜서 납품협력업체들이 모두 적자를 보는 등 우리 경제 전반의 주름살이 더 커질 수밖에 없다는 것”이라며 “이럴 때일수록 서로 상생하는 기업문화를 형성해주시길 간절히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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