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혁신실천위, 1차 인선 발표…주초 첫 회의

野혁신실천위, 1차 인선 발표…주초 첫 회의

입력 2014-09-28 00:00
업데이트 2014-09-28 10:57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12명 위원 확정…초선 7명 전진 배치

새정치민주연합이 29일 정치혁신실천위원회(위원장 원혜영)의 1차 위원 인선을 발표하고 공식 발족했다.
새정치민주연합  중진의원들.
새정치민주연합 중진의원들.


혁신실천위는 오는 30일 첫 회의를 열고 그동안 당이 마련했던 다양한 정치 혁신안들 가운데 실천 가능한 과제들을 추려 본격 추진하게 된다.

원혜영 위원장을 포함한 1차 명단 12명에는 김기식·김승남·김윤덕·신정훈·전정희·진선미·홍종학 의원 등 7명의 초선 의원이 전면 배치됐다.

초·재선 혁신모임인 ‘더 좋은 미래’나 중도개혁 성향의 ‘민주당 집권을 위한 모임’ 소속 의원들을 골고루 배치한 ‘균형 인선’이라는 평가다.

조정식 사무총장, 우윤근 정책위의장, 민병두 민주정책연구원장 등 3명은 당연직으로 포함됐으며 안철수 전 공동대표 측 이태규 당무혁신실장은 정무직 위원으로 인선됐다.

혁신실천위는 “개혁성과 추진력을 고려해 초선 의원을 전면에 배치했다”며 “당 3역은 당연직 위원으로 배치해 당의 혁신의지를 지원체계로 담보했다”고 설명했다.

원혜영 위원장도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개혁적인 의지가 있고 정치의 기존 질서에 덜 길들여진 사람들로 혁신 의지를 찾아보자는 취지”라고 인선 배경을 밝혔다.

외부 인사는 추후 내부 협의를 거쳐 영입한다는 계획이다.

혁신실천위는 그간 제시된 혁신안 가운데 실천 가능한 것들을 우선 추진키로 한 만큼 각종 국회의원 특권 내려놓기를 포함해 의원 윤리감독위원회 설치, 선거구획정위원회의 중앙선관위 이전, 재보궐 선거 원인제공 정당의 해당 선거구 공천 금지 등을 주요 의제로 다룰 것으로 전망된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