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안철수 의원이 다음달 초 열리는 박원순 서울시장의 저서 출간 기념회에 특별게스트로 참석한다.
박 시장은 오연호 ‘오마이뉴스’ 대표기자와의 대담집 ‘정치의 즐거움’ 출간 기념으로 다음달 7일 서울 마포구 동교동 홍익대 가톨릭청년회관 5층 니콜라오홀에서 ‘독자와의 대화’ 행사를 열 예정이다.
박 시장 측은 최근 안 의원 측에 행사 참석을 요청해 수락받은 것으로 25일 알려졌다.
두 사람은 지난달 14일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6·15 남북정상회담 13주년 기념행사에 나란히 참석해 조우한 바 있다. 그 이후 별도의 만남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두 사람은 박 시장이 서울시장 후보로 나선 이후 협력적 관계였으나 최근엔 야권의 잠재적 차기 대권주자로서 함께 거론되는 등 라이벌 관계로 부각되는 측면도 있어 이날 두 사람의 만남이 눈길을 끈다.
박 시장은 ‘정치의 즐거움’에서 지난 서울시장 선거 때 안철수 당시 서울대 교수가 서울시장 후보 자리를 양보하지 않고 공개경쟁을 통해 단일 후보를 정하자고 제안했다 하더라도 “서울시장 선거에 나왔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기성정치에 대한 광범위한 불신, 절망, 그리고 새로운 정치에 대한 갈망이 ‘안철수 현상’으로 나타났고 저도 그 덕을 본 셈”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박 시장은 오연호 ‘오마이뉴스’ 대표기자와의 대담집 ‘정치의 즐거움’ 출간 기념으로 다음달 7일 서울 마포구 동교동 홍익대 가톨릭청년회관 5층 니콜라오홀에서 ‘독자와의 대화’ 행사를 열 예정이다.
박 시장 측은 최근 안 의원 측에 행사 참석을 요청해 수락받은 것으로 25일 알려졌다.
두 사람은 지난달 14일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6·15 남북정상회담 13주년 기념행사에 나란히 참석해 조우한 바 있다. 그 이후 별도의 만남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두 사람은 박 시장이 서울시장 후보로 나선 이후 협력적 관계였으나 최근엔 야권의 잠재적 차기 대권주자로서 함께 거론되는 등 라이벌 관계로 부각되는 측면도 있어 이날 두 사람의 만남이 눈길을 끈다.
박 시장은 ‘정치의 즐거움’에서 지난 서울시장 선거 때 안철수 당시 서울대 교수가 서울시장 후보 자리를 양보하지 않고 공개경쟁을 통해 단일 후보를 정하자고 제안했다 하더라도 “서울시장 선거에 나왔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기성정치에 대한 광범위한 불신, 절망, 그리고 새로운 정치에 대한 갈망이 ‘안철수 현상’으로 나타났고 저도 그 덕을 본 셈”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