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관예우 논란 계속될 듯”..”형사공판 수임건수 1위는 ‘바른’”
국회 법제사법위 정갑윤(한나라당) 의원은 21일 “우리나라 10대 로펌 중 형사공판 수임건수가 가장 많은 곳은 법무법인 ‘바른’이고 구속률이 가장 낮은 곳은 ‘김앤장’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21일 대법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수임건수가 많은 10대 로펌별 처리건수 및 무죄비율’이라는 자료를 근거로 지난 2007년부터 2011년 6월 사이 가장 많은 형사공판 사건을 수임한 법무법인은 1천944건을 기록한 ‘바른’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이어 ▲화우 1천641건 ▲KCL 1천490건 ▲태평양 1천413건 ▲율촌 741건 ▲세종 733건 ▲김앤장 729건 ▲충정 622건 ▲광장 615건 ▲지평지성 423건의 분포를 보였다.
그러나 구속 비율은 ‘충정’이 21.2%로 가장 높았고 ▲KCL 19.3% ▲바른 18.4% ▲세종 14.7% ▲화우 14.6% ▲율촌 13.2% ▲광장 13% ▲태평양 9.1% ▲지평지성 8.3% ▲김앤장 5.6%의 순이었다.
정 의원은 수임건수는 하위권이지만 구속률이 낮은 로펌을 지적하며 “전관예우 논란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