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의원 “언론중재위 인턴십 외고 편중”

이철우의원 “언론중재위 인턴십 외고 편중”

입력 2010-10-12 00:00
업데이트 2010-10-12 09:48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언론중재위원회가 최근 운영한 중.고교생 인턴십 프로그램에서 참여 학생의 절반가량이 외고 등 특목고 재학생인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국회 문방위 소속 한나라당 이철우 의원이 언론중재위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 7월16일부터 8월19일까지 진행된 인턴십 프로그램 참여 학생 201명 중 특목고 출신이 96명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이 가운데 대원외고생이 74명을 차지했다.

 또 전체 참여 학생 중 서울과 경기 출신이 197명에 달했고,나머지 4명도 미국과 캐나다 지역에서 참가해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 소재 중.고교 재학생은 전무했다.

 이철우 의원은 “외고생과 수도권 지역 학생이 입시사정관제를 통해 입시에서 혜택을 받을 수 있다”면서 “앞으로 지역균등 할당제를 실시해 전국의 모든 학생이 고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조치해야 한다”고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언론중재위 측은 “인턴십 프로그램을 홍보한 뒤 특정 지역 및 학교의 학생들이 일부 편중되는 현상이 나타났지만,이는 전적으로 인턴십 프로그램에 대한 관심도의 크기에 따라 나타난 결과”라며 “운영 시 특정 자격이나 조건을 부여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종부세 완화, 당신의 생각은?
정치권을 중심으로 종합부동산세 완화와 관련한 논쟁이 뜨겁습니다. 1가구 1주택·실거주자에 대한 종부세를 폐지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종부세 완화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완화해야 한다
완화할 필요가 없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