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인은 극단 메아리와 이해랑이동극단, 국립극단 연기인양성소를 거쳐 국립극단 정식 단원으로 활동했다. 희극 연기가 뛰어난 성격파 배우로 춤과 노래에 능해 한국적 해학극에 자주 출연했다. 1996년 서울국제연극제 남자연기상, 1997년 히서연극상, 1998년 백상예술대상 연극부문 남자 연기상 등 수상기록도 화려하다. 유족으로는 시립뮤지컬단 수석단원이었던 부인 손해선씨와 아들 재경(배우)씨가 있다. 장례는 국립극단장으로 치러진다. 빈소는 서울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11호실. 발인은 9일 오전 10시. (02)2227-7547, (02)319-0083~4.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2010-09-08 27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