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 임직원, 급여 우수리로 모은 2억 3000만원 불웃이웃 전달

현대중 임직원, 급여 우수리로 모은 2억 3000만원 불웃이웃 전달

박정훈 기자
박정훈 기자
입력 2016-02-16 14:29
업데이트 2016-02-16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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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임직원이 급여 우수리로 모은 2억 3000여만원을 불우이웃에 전달했다.

현대중공업은 16일 울산 본사에서 급여 우수리 기금 전달식을 열고 지난해 임직원들이 모은 우수리 기금을 한국심장재단과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현대중공업은 2010년부터 매월 급여에서 1000원 미만의 금액을 모아 불우이웃을 위한 기금을 조성하고 있다. 임직원 96%가 동참하고 있다.

6년간 기탁한 우수리 기금은 13억 4000여만원에 달한다. 기금은 심장질환과 백혈병, 소아암 환자 등 140여명의 수술비용으로 지원했다. 또 환자와 가족 심리안정 치료를 비롯해 홀로 사는 노인, 소년소녀 가장을 돕는 데 썼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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