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경찰 택시승객 분실돈가방 CCTV로 추적
”하늘이 무너질 것만 같은 심정이었는데 경찰관이 신속하게 찾아주어 아주 고맙습니다.”7천만원 상당의 현금과 귀금속이 담긴 돈 가방을 택시에 두고 내린 50대 여성이 경찰의 신속한 도움으로 30분 만에 되찾았다.
19일 경기 남양주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후 황모(51ㆍ여)씨는 서울에서 택시를 탔다. 품에는 현금과 귀금속 등 7천만원 상당의 금품이 든 가방이 있었다.
황씨는 오후 5시45분께 남양주 와부읍에서 내렸고 택시가 떠나서야 돈 가방을 두고 내린 사실을 알았다. 당황한 황씨는 경찰에 전화를 걸었다. 택시가 이미 떠나 버린데다 결제도 현금으로 해 택시의 차량 번호도 알 수 없는 상황.
와부파출소 강범식 경위 등은 신고 즉시 출동, 주변 지역 폐쇄회로(CC)TV를 분석해 해당 택시를 찾아냈고 택시기사의 전화번호를 확보해 연락했다.
가방분실에서 되찾기까지 걸린 시간은 30분. 황씨는 잃어버린 지 단 30분 만에 결국 7천만원이 담긴 돈 가방을 되찾을 수 있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