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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일상으로”…‘면역 자신감’ 이스라엘, 외국인 관광 재개

“다시 일상으로”…‘면역 자신감’ 이스라엘, 외국인 관광 재개

김채현 기자
김채현 기자
입력 2021-04-14 14:20
업데이트 2021-04-14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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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과반 접종완료…‘면역 자신감’
이스라엘, 내달부터 외국인 관광 재개

이스라엘, 접종 완료자 ‘그린 패스’ 발급
이스라엘, 접종 완료자 ‘그린 패스’ 발급 이스라엘 텔아비브에서 5일(현지시간) 한 시민이 코로나19 백신을 2차 접종까지 마친 이들에게 발급되는 ‘그린 패스’를 보여주고 있다. 그린 패스를 가진 사람은 식당이나 영화관, 경기장 등에서 자유롭게 출입할 수 있다. 2021.3.6
AFP 연합뉴스
이스라엘이 코로나19 백신을 맞은 외국인 관광객의 입국을 내달부터 허용한다.

AP,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스라엘 보건부와 관광부는 14일 공동성명을 내고 오는 5월 23일부터 백신을 접종받은 외국인 관광객의 입국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우선 일부 단체 관광객에 한해 입국을 허용하고, 추후 개인 관광객에게도 국경을 개방할 것이라고 당국은 전했다.

입국하는 모든 외국인 관광객은 항공기 탑승 전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도착 시 백신 접종 여부를 증명하는 혈청 검사 결과를 제출해야 한다.

율리 에델스타인 보건부 장관은 “경제를 개방했으니 이제 관광도 조심스럽고 계획적으로 재개할 때”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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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이 코로나19 규제 완화를 단행한 4일(현지시간) 텔아비브의 국립극장 하비마에서의 공연에 앞서 배우들이 환호하고 있다. 인구(약 930만명)의 절반 이상이 백신 접종을 마치자 이스라엘은 식당, 호텔, 박물관, 극장 운영 재개를 허용했다. 약 3명 중 1명꼴로 백신 접종이 끝난 미국에서도 전날 뉴욕 브로드웨이 공연이 387일 만에 허용됐다. 텔아비브 AP 연합뉴스
이스라엘이 코로나19 규제 완화를 단행한 4일(현지시간) 텔아비브의 국립극장 하비마에서의 공연에 앞서 배우들이 환호하고 있다. 인구(약 930만명)의 절반 이상이 백신 접종을 마치자 이스라엘은 식당, 호텔, 박물관, 극장 운영 재개를 허용했다. 약 3명 중 1명꼴로 백신 접종이 끝난 미국에서도 전날 뉴욕 브로드웨이 공연이 387일 만에 허용됐다.
텔아비브 AP 연합뉴스
이스라엘의 오리트 파르카시-하코헨 관광부 장관은 “국제 관광을 위해 하늘길을 개방해야만 관광업계가 진정으로 부활할 것”이라고 말했다.

자국 백신 접종 상황이 외국인 관광객을 다시 받아도 될 만큼 좋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12월에 접종을 시작한 이스라엘은 현재까지 국민 총 930만명 중 500만명이 2차 접종까지 마쳤다.

세계 1위 접종률에 힘입어 지난달부터 경제를 재개했지만 관광업은 자국민 대상으로만 제한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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