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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범죄를 쫓다

쉼, 숲, 별, 길, 풀 多있네… 지하철 ‘역’발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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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ㅣ 수정 : 2020-11-27 01:46 포토 다큐 섹션 목록 확대 축소 인쇄

[포토다큐] 어서 와, 여긴 처음이지… 지하철역 색다른 변신

③번 역은 ‘24시간 채소 재배’ 상도 상도역에서 체험학습을 나온 유치원생들이 메트로 팜 내부에서 채소 성장과정을 견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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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③번 역은 ‘24시간 채소 재배’ 상도
상도역에서 체험학습을 나온 유치원생들이 메트로 팜 내부에서 채소 성장과정을 견학하고 있다.

1974년 8월 15일 1호선 서울역~청량리 구간 7.8㎞ 개통으로 대한민국은 지하철 시대를 열었다. 서울교통공사 산하의 서울 지하철은 9호선까지 개통돼 293개 역사(驛舍)에 총연장 319.3㎞를 운영하는 세계적 규모의 도시철도로 발전했다.

초창기 지하철 역사는 단순히 이동을 위한 공간에 불과했지만 지금은 다양한 테마를 가진 문화, 편의, 체험 공간으로 변모했다. 가장 흥미로운 역사는 대규모 메트로 팜을 운영하고 있는 상도역이다. 정보통신기술(ICT)과 농업이 결합했다. 외부 환경에 영향을 받지 않고, 무농약 무GMO, 무병충해 등 3무(無)와 더불어 미세먼지에도 안전한 청정채소를 24시간 연중 생산한다. 다양한 종류의 채소는 팜 카페에서 즙, 샐러드, 샌드위치로 판매되고 각종 채소를 현장에서 구매할 수도 있다.

유치원생들을 데리고 자주 이곳을 찾는다는 교사 미셸은 “원생들이 채소를 먹는 현장체험을 한다”면서 “무엇보다 채소에 대한 거부감을 줄일 수 있어 좋다”고 말한다. 이런 시설은 상도역을 비롯해 5개 역에 갖춰져 있다.
①번 역은 ‘안전체험존’ 반포 반포역에 설치된 디지털 시민안전체험관에서는 VR을 통해서 지하철 재난 훈련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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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①번 역은 ‘안전체험존’ 반포
반포역에 설치된 디지털 시민안전체험관에서는 VR을 통해서 지하철 재난 훈련을 받을 수 있다.

반포역은 디지털 시민안전체험관, 전동차모의운전체험관과 휴게소가 있다. 체험관에서는 지하철 화재 등의 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실전 같은 탈출과 대처요령을 VR을 통해 체험할 수 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11월부터는 비대면 온라인 체험으로만 운영하고 있다.
②번 역은 ‘미세먼지 프리’ 청담 청담역에는 보행공간에 다양한 허브와 공기정화식물을 재배하여 미세먼지 프리존을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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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②번 역은 ‘미세먼지 프리’ 청담
청담역에는 보행공간에 다양한 허브와 공기정화식물을 재배하여 미세먼지 프리존을 구성했다.

청담역에는 미세먼지 프리존이 있다. 역사 내 650m에 달하는 긴 보행 공간에 숨, 뜰, 못, 별 등 4가지 테마로 공간을 꾸몄다. 20여종의 다양한 허브와 공기정화 식물을 키우고 있어 마치 숲속을 거니는 느낌을 받는다. 급한 업무를 처리하면서 동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워크&힐링존은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에 있다. 전원장치를 갖춘 워킹테이블이 마련돼 있다.
⑤번 역은 ‘영화의 길’ 충무로 충무로역에 있는 영화관련 아카이브에서 누구나 DVD나 책자 등 자료들을 무료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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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⑤번 역은 ‘영화의 길’ 충무로
충무로역에 있는 영화관련 아카이브에서 누구나 DVD나 책자 등 자료들을 무료로 볼 수 있다.

한국영화의 산실인 퇴계로에 자리잡은 충무로역에는 ‘충무로 영화의 길’이 있다. 벽면에는 영화배우 캐리커처, 한국영화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포스터 등 전시물들이 즐비하다. 2500여편의 서적과 4900여편의 DVD를 보유한 아카이브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장비 대여, 극장, 편집실, 신진 작가를 위한 전시실 등이 운영된다.
④번 역은 ‘힐링존’ 동대문역사공원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에는 갑작스런 업무를 처리하고 쉴 수 있는 워크&힐링존이 마련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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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④번 역은 ‘힐링존’ 동대문역사공원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에는 갑작스런 업무를 처리하고 쉴 수 있는 워크&힐링존이 마련되어 있다.

공공예술정원, 독립운동사 자료 전시, 스마트 도서관, 전시장, 비대면 물품보관 서비스, 공연장…. 지하철 역사의 변신은 어디까지일까. 종종걸음으로 무심히 지나쳤던 지하철 안을 한번쯤 돌아보자. 문득 멈춰 선 자리에, 익숙한 공간의 다른 모습을 발견하는 즐거움이 기다리고 있다.

글 사진 김명국 선임기자 daunso@seoul.co.kr
2020-11-27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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