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나들이 운동화 ‘스니커즈’…알고보니 이름에 이런 뜻이?

봄철 나들이 운동화 ‘스니커즈’…알고보니 이름에 이런 뜻이?

장은석 기자
입력 2016-04-01 16:23
업데이트 2016-04-01 16:53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겨울이 지나고 산들바람에 벚꽃이 휘날리는 봄이 오면서 나들이 인파가 급증하고 있다. 나들이에 신고 갈 가벼운 신발을 찾는 소비자도 늘어나 경량화의 대명사인 ‘스니커즈’가 인기다.

1일 스포츠 전문화 업체들에 따르면 스니커즈는 ‘몰래 다가간다’는 뜻의 영어 단어 ‘Sneak’에서 파생된 말이다. 말랑말랑한 고무 밑창으로 만들어져 발소리가 들리지 않는 신발이라는 뜻이다.

봄철 나들이용 신발로 인기가 높은 스니커즈. 사진=디아도라 헤리티지, 네오미오 제공
봄철 나들이용 신발로 인기가 높은 스니커즈. 사진=디아도라 헤리티지, 네오미오 제공
스니커즈는 1970년대부터 젊은층을 중심으로 큰 인기를 끌었고, 최근 우리나라에서도 봄철 필수 아이템으로 자리잡았다.

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최근 다양한 브랜드에서 스니커즈 제품을 쏟아내고 있다. 스니커즈는 점점 더 가벼워지면서 디자인 또한 세련되게 진화하는 중이다.

가격이 싼 스니커즈도 많지만 백화점 등 일부 매장에서만 판매되는 프리미엄 모델도 있다.

이탈리아 스포츠 브랜드인 디아도라의 스니커즈 라인인 ‘디아도라 헤리티지’(Diadora Heritage)가 대표적이다. 디아도라 헤리티지 라인은 미국에서도 바니스 등 프리미엄 백화점과 일부 패션 편집 매장에서만 유통된다.

과거 국내에도 일부 디아도라 헤리티지 상품이 유통됐지만 올 봄 시즌부터는 지금까지 공개되지 않았던 다양한 스니커즈 제품이 국내에 런칭된다. 롯데백화점 잠실점과 부산점 등 일부 매장에서 한정 판매된다.

디아도라 헤리티지를 국내에 독점 유통하는 (주)네오미오의 관계자는 “가볍고 패셔너블한 스니커즈를 신으면 봄철 나들이에서도 자신만의 개성을 뽐낼 수 있다”면서 “이 스니커즈는 이탈리아 장인들이 만든 신발로 마니아들에게 소장 가치도 높다”고 소개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