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몸이 원하는 쾌적온도는 과연 몇 도?

내 몸이 원하는 쾌적온도는 과연 몇 도?

입력 2010-08-02 00:00
업데이트 2010-08-02 15:48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소연이(5.여)는 생후 2개월부터 아토피로 고생하고 있다.꾸준한 치료를 해봤지만 상태는 그리 호전되지 않았다.

 한의학계에서는 너무 시원하게 실내 온도를 유지하면 몸에서 땀이 날 기회가 없어 아토피 환자들의 상태가 좋아지기 어렵다고 본다.

 아토피 치료를 위해서는 땀을 내서 체내의 열독과 노폐물을 배출해야 하는데 지나친 냉방은 그럴 기회를 막아버린다는 것이다.소연이네도 여름이면 아이가 더울까봐 실내를 늘 시원하게 해놓고 지내왔다.

 KBS 1TV 수요기획은 4일 밤 11시30분 방송에서 여름철 지나친 냉방의 문제점과 건강에 좋은 쾌적온도를 알아본다.

 해마다 여름이면 우리는 더위와 전쟁을 치른다.은행,관공서,도서관 등 공공건물은 물론 집안에서조차 우리는 시원함을 유지하려 애쓴다.

 일본의 한 연구기관에 따르면 우리의 체온은 50년 전보다 약 1도 정도 내려갔고,체온이 내려간 이유 중 하나로 지나친 냉방이 꼽혔다.

 그렇다면 우리 몸이 진짜로 원하는 쾌적 온도는 얼마일까? 제작진이 신체 실험과 설문을 통해 알아본 결과 신체가 가장 쾌적함을 느끼는 온도는 33.5~35.5도였으며 사람들이 주관적으로 쾌적하다고 느끼는 온도는 26도였다.

 그러나 설문조사 결과 시민들이 가장 선호하는 여름철 실내 온도는 22~23도로 쾌적 온도보다 크게 낮았다.

 제작진은 지나친 냉방이 신체에 미치는 악영향과 함께 인위적인 냉방에서 벗어나 자연 냉방을 하는 사례를 소개한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공무원 인기 시들해진 까닭은? 
한때 ‘신의 직장’이라는 말까지 나왔던 공무원의 인기가 식어가고 있습니다. 올해 9급 공채 경쟁률은 21.8대1로 32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공무원 인기가 하락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낮은 임금
경직된 조직 문화
민원인 횡포
높은 업무 강도
미흡한 성과 보상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