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책꽂이]

[책꽂이]

입력 2016-01-08 17:52
업데이트 2016-01-09 01:56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이미지 확대
감정은 사회를 어떻게 움직이는가(박형신·정수남 지음, 한길사 펴냄) 감정이 개인의 사회적 삶과의 상호작용에서 어떤 영향을 주고, 그것이 사회 변화를 촉진하거나 지체시키는 데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분석했다. 특히 공포의 작동 원리에 주목했다. 432쪽. 2만 4000원.

덕후감(김성윤 지음, 북인더갭 펴냄) 저자는 대중문화를 현실에서 동떨어진 ‘판타지’가 아니라 우리 정치, 사회, 경제와 긴밀히 연결된 무의식이라는 일관된 관점으로 서술하고 있다. 책이 다루는 소재는 아이돌 스타를 향한 ‘팬덤’이나 ‘삼촌 팬’과 같은 현상부터 각종 TV 드라마와 영화까지 다양하다. 324쪽. 1만 5000원.

어떻게 공기를 팔 수 있다는 말인가(시애틀 추장 지음, 엘리 기퍼드 외 엮음, 이상 옮김, 가갸날 펴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시 이름의 유래와 관련 있는 시애틀 추장이 1855년 미국 대통령에게 보낸 감동적인 연설문의 정본을 담았다. 120쪽. 1만 2000원.

도둑괭이 앞발 권법(박경희 지음, 이희재 그림, 실천문학사 펴냄) 시골 마을 아이들의 순박한 모습과 가족 간에 오고 가는 깊은 정을 느낄 수 있는 동시 55편이 실렸다. 자치기 같은 전통놀이를 소개하며 화자의 내적 경험을 들려주는 게 인상적이다. 구수한 입담이 읽는 재미를 더한다. 112쪽. 1만 2000원.

내가 좋아하는 여자애(유다 아틀라스 지음, 다니 케르만 그림, 포이에마 펴냄) 1977년 출간 이후 이스라엘 어린이문학의 고전이 된 ‘그 아이가 바로 나야’의 후속편이다. 첫사랑의 부끄러움, 가족 관계의 변화, 독서에 대한 호기심, 자신이 살고 있는 세계를 이해하려는 노력 등을 담은 90편의 시가 실렸다. 105쪽. 1만 5000원.

내 동생 못 봤어요?(길지연 지음, 이영림 그림, 주니어김영사 펴냄) 누군가 버린 아기 고양이를 진정한 가족으로 받아들이기까지의 과정을 그린 창작동화다. 개인의 편의를 위해 쉽게 동물을 버리는 사람들의 행태를 비판하고 아이들에게 생명의 소중함과 반려동물에 대한 책임감을 일깨워 준다. 68쪽. 8500원.
2016-01-09 19면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