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수미, ‘기생충’ 아카데미 수상 축하 “속이 후련합니다!”

조수미, ‘기생충’ 아카데미 수상 축하 “속이 후련합니다!”

임효진 기자
입력 2020-02-11 13:19
수정 2020-02-11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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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미
조수미 사진=트위터
소프라노 오페라 가수 조수미가 영화 ‘기생충’의 아카데미 수상을 축하했다.

10일 조수미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기생충 벅찬 감동과 기쁨에 가슴이 뜁니다! 그리고 속이 후련합니다!”라며 축하했다.

조수미는 이어 “봉감독님! 4년전 영화 ‘YOUTH’ 에서 제가 부른 주제가 ‘Simple song’ 이 아카데미 주제가상 후보에 올랐지만 상을 못받고 노래도 못하고 와서 엄청 실망이 컸는데 이렇게 멋진 복수(?) 를 해주시다니..ㅎㅎ 대한민국 만세입니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조수미는 지난 2016년 제88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YOUTH’의 주제가 ‘Simple Song #3’으로 주제가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으나 아쉽게 수상은 불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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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감독이 9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헐리우드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영화 ‘기생충’으로 작품상을 비롯 4개 부분을 수상한 후 프레스 룸에서 트로피에 입맞추고 있다. EPA 연합뉴스
봉준호 감독이 9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헐리우드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영화 ‘기생충’으로 작품상을 비롯 4개 부분을 수상한 후 프레스 룸에서 트로피에 입맞추고 있다.
EPA 연합뉴스
한편,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은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편집상, 미술상, 국제극영화상(구 외국어영화상)까지 총 6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되면서 한국 영화 역사상 최초로 본상 후보에 올랐다. ‘기생충’은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국제극영화상 등 4관왕을 차지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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