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출입 통제가 강화된 예술의전당 모습.
예술의전당 제공.
예술의전당 제공.
예술의전당은 이날부터 18일까지 교육 강좌를 중단하기로 하고 전시는 중단 또는 이용인원 30% 제한 운영 등을 논의한다고 밝혔다.
또 음악당 기획공연 ‘11시 콘서트’(10일)와 ‘월드 오페라 스타’(11일)을 취소하기로 했고 지난달 첫 선을 보인 ‘소소살롱’을 포함해 아카데미에서 진행중이던 모든 강좌의 조기 중단을 결정했다. 이에 따라 18일까지 오페라하우스에서 진행되는 공연은 없다.
국립예술단체 대관 공연도 취소하기로 해 오는 11일부터 12일까지 오페라극장에서 공연될 예정이던 국립오페라단 ‘라 보엠’은 막을 열지 못한다.
민간 주최사의 대관 공연 및 전시는 30% 이내 인원으로 제한 운영해도 된다는 지침에 따라 일부 민간 대관 전시·행사는 중단하거나 제한 운영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예술의전당은 “지속적인 방역 등 코로나19 감염 예방 조치를 더욱 강화해 운영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확산 추이를 면밀히 지켜보며 안전한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